Askalai - askalai.net

General Information:

Latest News:

맥락 22 Aug 2013 | 02:40 pm

교정고를 받다보면 가끔 단어나 문장은 잘 보는데 전체 흐름이나 이야기 맥락을 잘 짚지 못하는 편집자 분들이 있다. 정확한 용어, 좋은 문장도 물론 중요하지만 큰 맥락이 더 중요하련만... 우리나라가 문맹이 적고 학력이 높은 데 비해 문해력이 낮다는데 이것도 그런 경우려나. 사람에 대한 시각에서 비슷한 면을 생각한다. 실수는 안하는 편이 좋고, 말은 조심하...

설국열차(2013) 18 Aug 2013 | 12:55 pm

연출: 봉준호 각본: 봉준호, 켈리 매스터슨 시나리오 과학자문: 김보영(...) 출연: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에드 해리스, 존 허트, 옥타비아 스펜서, 제이미 벨, 송강호, 고아성 어... 이미 그런 말을 듣긴 했지만, 영화 괴상하네. 나쁘지 않았다. 확실히 장르물이고 그 중에서도 테리 길리엄 영화를 보는 느낌인데, 감독의 이름과 제작 규모...

또 근황 14 Aug 2013 | 07:54 am

편평사마귀 재발했다. 차라리 모기가 있는 게 낫다고 생각했지만... 별 수 없지. 낫는 병도 아니고 면역력이 떨어진 건데; 물 좋고 공기 좋은 데서 무농약 채소를 먹고 살아도 글쓰는 스트레스는 막을 수 없나보다. 후... 그런 것치고 글이나 잘 나가면! 밤이면 나방들이 창에 몸을 부딪치는 소리가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 같다. 책상 앞 창에는 커튼이 ...

근황 9 Aug 2013 | 05:36 am

수요일. 걸레질이 싫다. 걸레 빨기는 더 싫다. 안그래도 좌식도 힘든데 서양식으로 살아야할듯 -> 진짜 오랜만에 걸레질 한 번 해놓고 이런다 원래 더위가 한풀 꺾이는 때는 입추가 아니라 처서인데... 올해 처서는 8월 23일. 으허허허허. 여기는 밤이 차서 옥수수 익는 속도가 느립니다(...) -> 쓰고나서 드디어 햇빛이 나니 옥수수가 쑥쑥 익는다. 맏...

미스터리의 계보 31 Jul 2013 | 11:21 am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김욱 옮김/북스피어 세 가지 사건을 다룬 논픽션 모음. 의붓딸의 인육을 먹은 사건을 다룬 첫번째 글과 산간마을에서 벌어진 대량 살인사건을 다룬 세 번째 글, 둘 다 잔혹한 사건 내용을 한없이 건조하게 서술한 점이 눈에 띈다. 현재 한국에서는 신문기사들조차 가지 못하는 영역이다(젠장) 세 번째 사건은 우리나라의 우순경 사건을 많이 ...

오랜만에 출간 29 Jul 2013 | 01:44 pm

작은 친구들의 행성인가 페이블즈 3권인가 나오고 반년은 지난 듯? 작년 여행다니면서 번역한 책입니다 ㅎㅎ;; 최근 영미권의 청소년 SF-판타지-로맨스 계열이긴 한데, 이 시리즈 재밌어요. 설정이 마음에 들었지요. 로맨스도 제가 못견딜 만큼 강하지 않고(...) 내년에 영화도 나온다 합니다. 잘됐으면 함.

강원도 근황 26 Jul 2013 | 07:53 am

드디어 쾌청한 날씨! 장마 끝무렵에는 보일러 돌리고 핫초코를 마실 정도로 서늘했는데... 강원도 햇빛은 장난이 아니다. 겨우 빨래 좀 널고 들어왔는데 얼굴이 벌개졌네; 그러나 방안에만 있으면 시원하다. 사방이 숲인 데다가 책상 앞 창문으로 나무와 물이 보이는 꿈같은 환경. ......꿈꾸던 아름다운 작업실 풍경은 완성했는데 왜 글을 못쓰니 OTL

그는 왜 그랬을까 22 Jul 2013 | 12:46 pm

지니어스를 보고 홍진호에게 열광하다보니, 승부조작 사건 이후 관심을 끊었던 스타리그를 돌아보게 된다. 나야 스덕이랄 수는 없지만, 홍진호를 보면 볼수록, 한때 열광했던 마재 생각이 그림자처럼 따라와서. 오랜 시간 저그의 희망이었으나 끝내 메이저 우승을 하지 못하면서 죽도록 까이고 놀림받았던 콩이 아니라 홍진호. 스타팬 모두가 이견없이 최강을 인정했던 본...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단편집 - 상 22 Jul 2013 | 07:43 am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미야베 미유키 편집/이규원 옮김/북스피어 중권, 하권은 몇년 전에 읽었는데 상권을 이제야 읽다. 이전에 본 단편들에 비해서 더 건조하고, 논픽션에 가까운 느낌이 많이 드는 작품들이었다. 범죄가 나와도 추리소설이기보다는 르뽀타쥬 같은... 그런 느낌을 주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첫번째 수록작 '어느 고쿠라 일기 전'이 가장 인상적이...

더 지니어스 - 전체 20 Jul 2013 | 04:40 pm

전체 감상이라고는 해도 역시 홍진호 위주겠지만. 마저 다 보고 또 끄적끄적... 7회부터 11회까지가 제일 재미있다. 8회부터는 그냥 쭉 달렸다. 그리고 이 구간에서 홍진호도 가장 빛을 발한다. 7회도 멋있었지만 11회에서 콩의 해법은 정말 멋있었다. 전율이었어. 스타리그를 보게 되었던 이유였던 그 전율, 보다가 박수를 치게 되던 플레이들이 떠오르는 모습...

Recently parsed news:

Recent search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