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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27 Aug 2013 | 03:09 pm

제주 강정해군기지 공사장에서 사진가 노순택

신앙심 25 Aug 2013 | 11:34 pm

한국교회가 보여주는 신앙심이란, 한 아들이 제 부모와 여러 형제자매 사이에 버티고 서선 아버지를 가리키며 ‘나만이 아버지의 자식이며 아버지 또한 나만 자식이라 여긴다. 아버지의 재산은 당연히 내 것이다’라고 떠들어대는 것이다. 부모와 형제자매는 이 녀석을 대체 어째야 할까.

흥미 21 Aug 2013 | 05:47 pm

한 편집자에게서 책을 몇 권 받았는데, 서영은 선생의 돈키호테 기행과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신작이 들어있다. 흥미롭다.

섹시한 프라이드 20 Aug 2013 | 06:02 pm

화가 친구가 '만명의 조직위원'을 읽고 멘체스터의 화가 라우리가 생각났다고 했다. "로렌스 라우리 좋지. 그런데 어떤 점이?" "노동자계급의 섹시한 프라이드. 그런게 없잖아요. 한국에. 그건 허위의식 가득한 문화예술인들의 문제이기도 하죠."

적선과 연대 - 만 명의 조직위원 19 Aug 2013 | 05:57 pm

왜 어떤 투쟁 현장엔 사람이 모이고 어떤 현장은 그렇지 않을까? 노동운동가 김혜진은 그에 관해 조심스러우면서도 예리한 견해를 낸 적이 있다. '동정의 대상이 되는가'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이태 전 많은 사람이 연대한 홍대 청소노동자들 경우 그들의 사회적 지위가 많은 사람에게 동정의 대상이 되기 쉬웠다. 반면에 정규직화 싸움을 벌이는 현대...

못난 인간들 19 Aug 2013 | 09:12 am

"비정규직 여성근로자의 근로조건과 환경" 플랭카드가 큼지막하게 걸렸는데 새누리에서? 했더니 '민주당 지역위원회'라고 적혀 있다. 정권을 두번이나 잡고도 '근로자'라는 말조차 '노동자'로 바로 세우지 못한 못난 인간들.

존중 17 Aug 2013 | 11:36 am

팔자인지, 전혀 그럴 인품이 아닌데도 종종 싸운 두 사람의 중재자 역할을 맡게 되곤 한다. 격렬하게 싸운 두 사람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대화를 하기는 어렵다. 중재자는 감정을 완충하고 객관적인 관점을 회복하며 합리적인 대화를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섣불리 평가하거나 가르치려 들지 않고 두 사람이 충분히 말하도록 해주는 게 중요하다. 그러다보면 굳이 ...

증언 10 Aug 2013 | 05:34 am

"그 힘이 어디에서 왔나 생각해봤어요. 결국 어릴 적 마음껏 뛰어놀았던 힘이더라구요. 전 정말 마음껏 놀았거든요." 얼마 전 천명관이 한 이야기를 이번엔 노순택이 똑같이 했다. 교육문제나 아이들 문제를 이야기하던 중이 아니라 제 살아온 이야기를 하던 중에 툭 말이다. 천명관은 시골에서 자라서, 노순택은 서울에서 자랐지만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간섭할 형편...

종종 7 Aug 2013 | 05:55 pm

“정말 반성하겠다”는 말은 종종 정말 반성하는 것처럼 속이겠다는(그래서 잃을 위기에 처한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말이거나 정말 반성하는 듯한 감상에 빠지겠다는, 그래서 자신마저도 속이겠다는 말이다.

소련 사람의 소련 이야기 5 Aug 2013 | 05:36 am

지난번 왼쪽의 힘이라는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80년대 운동권은 소련과 현실사회주의에 경도되었고 현재 그들은 그 사회가 지옥이었다는 듯 말한다. 공통점은 그때나 지금이나 현실사회주의의 실상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다는 것이다. 현실사회주의의 대한 제대로 된 분석과 토론이 없다면 복지사회의 설계든 사회주의 운동이든 큰 구멍이 생기는 셈이다.레디앙에 읽어볼만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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